안녕하세요!!! 투리에욤^^
여름방학 후 투리는 잉여잉여를 외치고 있습니다.ㅠㅠ
그러던 중 사진 정리를 하다가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카페 울라봉 사진을 발견했어요!!
카페 '울라봉'은 통영의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근처에 있습니다!!! 어디갈까 어디갈까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라떼에 욕을 찰지게 써주는 '쌍욕라떼' 때문이에요!!
카페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고, 구석구석 깨알같은 귀여움이 묻어나는 공간이었습니다.
토스트는 셀프지만 공짜는 아니랍니다 ㅋㅋㅋㅋ지폐는 사랑 :)
카운터 앞 쪽에 있는 칠판입니다! 이렇게 센스 넘치는 소품과 메모가 여기저기 가득가득 ㅋㅋ
메뉴판을 찍고 싶었는데 워낙 북적부적 거려서 이정도만 찍혔네요..쌍욕라떼는 4000원!!
추억의 간식도 한가득 입니다 ^^
지난 겨울사진이라 옷을 두툼하게 껴 입으셨네요. ㅎㅎ
저기 패션센스가 뛰어나신 두 분!!!가게 사장님이신 듯 했는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앞에 추억의 간식이 공짜!
그리고 저 두 분 굉장히 유쾌하십니다. 가게로 쉴 새 없이 손님들이 밀려들어오는데도 인상 한 번 안쓰시고 손님들과 가볍게 농담을 나누시기도 하고 나중에 근처 맛집을 여쭤 보았을 때도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어요.
저희는 두 잔 다 쌍욕라떼를 시켰는데요. 한 잔은 녹차라떼, 한 잔은 카페라떼였어요. 저희가 무엇을 물어봤는지 예상하셨나요?ㅋㅋㅋㅋㅋㅋ
그래요. 저는 104살이에요... 같이 간 친구랑 서로 자기가 동안이라며 우기다가 물어본건데...저희가 너무 큰 짐을 드렸네요..
통영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꼭 들려서 더운여름 시원시원한 욕 한 잔 드시고 시작하시는 어떨까요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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