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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다/경상도

[부산/중구/남포동] '18번완당집' 면사포 같은 너의 꼬리

 안녕하세요옹^^!!!

여름방학 때 다녀온 부산여행 맛집투어를 이제야 풀어놓게 되었네요 ㅋㅋㅋㅋ

귀찮기도 하고...파워블로거가 꼭 되겠어!!라는 생각으로 블로깅을 하다보니 스스로 부담이 되서 흥미를 잃게 되더라구요. 그게 무슨 바보같은 짓인지 ㅋㅋㅋㅋ

그래서!!하고싶은대로 편하게 여유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려구요. 검색을 통해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!!^^

그래봤자 게을러서 가뭄에 콩 나듯 포스팅 하겠지만..ㅋㅋㅋ

 

 

 

 

 

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'18번 완당집'으로 내려가는 계단(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.), 메뉴판, 내부 모습이에요.

맛집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저희는 아침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갔던 곳이기 때문에 손님이 아직은 별로 없는 모습이에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저희는 여자 셋(25세.)이 가서 저 많은 음식을 다 먹고 왔답니다 ㅋㅋㅋㅋ

1박2일로 여행 갔는데 소문난 음식은 거의 다 먹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ㅋ

 

저희는 각자 완당우동 하나씩에, 김치김밥 1인분,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시킨 쟁반모밀을 부러운 듯 쳐다보다가 결국 시켜버린 쟁만모밀 小!! 그런데 이 많은 음식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네요.

 

자..이제 주관적인 맛 평가를 시작해 볼께요!!!

 

김치김밥은. 묵은지를 꾹 짜서 달달하게 볶은 볶은 김치를 흔히들 아시는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한 밥에 김밥을 싼 그야말로 김치김밥이었어요. 음 조금 더 풀어말하면 김치볶음김밥 정도? 그런데 간도 딱 맞고 김치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질리지 않더라구요. 아쉬운 점은 밥이 너무 많고 꾹꾹싸져서 퍽퍽하고 김치가 너무 다져져서 아삭한 식감이 없이 간을 맞추는 정도의 역할을 했다는 점 이이었습니다. 김치가 조금 더 아삭하고 밥이 조금 덜 들어갔다면 더 아삭하고 조화롭지 않았을까 해요.

 

완당우동 속 완당은 정말 부들부들 술술 넘어가고 완당속의 새끼손톱만큼의 고기소는 그 양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고기의 풍미가 잘렬이었어요!!! 와...정말 완당을 입에 딱 넣고 오물오물하는데 고기맛이 굿굿!!

고기 특유의 담백함과 육내가 입안가득히 느껴졌어요. 그리고 우동 속 완당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마치 신부의 면사포를 보는 것 같은...ㅋㅋㅋㅋ완당소는 얼굴, 피는 면사포 뭐...그정도?ㅋㅋ 국물 맛은 잔치국수 혹은 포장마차 우동국물 정도? 그정도였어요.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여행에서 따뜬한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먹었다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. : ]

 

쟁반모밀은 사진에서 보기에는 조금 적은 듯 보이나!! 실제로 보면 양이 많은 편이에요. 음...그 파리바게트에서 케익사면 케익아래 종이판 말고 플라스틱 쟁반같은거 있는데 아시려나...아니면...그냥 지름 약30cm정도의 접시위에 정말 싱싱한 채소가 듬뿍듬뿍!!!! 다 비벼놓고 나면 채소비빔인지 모밀국수인지 모를정도의 채소양이었어요!!그렇지만 저는 채소도 좋아하는 뇨자니까 아삭아삭하고 싱싱한 맛이 좋았지요. 맛은 족발시키면 같이 오는 쟁반국수 정도?그런데 그것보다는 덜 자극적이었어요. 조금 아쉬운점은 면이 양념이랑 조금 따로 노는 느낌?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면이 코팅이 되어있는듯한... 음...물을 덜 털은 것 같기도 하고...그랬어요. 그런데 보들보들 술술 잘 넘어가더이다!! 여자 세명이서 먹으면서 쟁반모밀을 시킨 건 정말 잘 한거라고. 신의 한 수라고 감탄하면서 먹었지요!!

 

18번완당집 - 051-747-2918부산 해운대구 우동 1456

더 자세하게 궁금하신 점은 요기로 콜콜

 

 

사진들은 아이폰...으로 찍은 사진이에요.(아이폰4였나...?)